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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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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테라포밍 직원 이야기Archiving/머리속 아이디어 2024. 11. 21. 23:10
"안녕하세요? 하하하 여긴 참 덮네요."챙이 넓은 모자를 쓴 남성이 팔로 부채질을 하며 말했다. 멋진 수트에 흰색 와이셔츠를 입어서 그런가 누가봐도 더워보였다."아.. 그렇습니까? 여기선 차가운 씨앗을 심어야 한다는 거죠?"모자챙에 얼굴이 반쯤 가려 입술만 들썩이는 남성은 연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듯 입을 움직였다. 남성의 몸은 모든게 호리호리해서 그가 서있는 곳은 그에게 혹독하게 보였다. 이미 붉은 색 모레로 가득한 바닥에 두 발이 이미 잠겨 있었다."어라라라? 벌써 모레가 신발에 가득하군요? 아아 싫어라 모레가 구두에 들어오면 까끌거리는게 느낌이 좋지 않아요~~" 그는 우스꽝 스럽게 한발씩 들어올려 좌우로 털었다. 모레가 만화처럼 흘러나왔는데 그는 게의치 않았다."예~ 예~ 갑니다 갑니다. 이 더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