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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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콜로세움 운영자가 되어보자 #2Archiving/머리속 아이디어 2024. 11. 19. 17:43
콜로세움은 급이 나눠져 있고 시작부터 최상급의 결투를 개최 할 수 없습니다. 전문 콜로세움 협회에서 사람이 파견됩니다. 그는 행성주의 허락을 받고 시기에 맞춰 일정을 잡게 됩니다. 결투장은 황소 싸움입니다. 행성 내에서 싸움이 일어납니다. 주인공은 황소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때 황소는 동일한 혈통을 가지게 됩니다. 이 황소를 받아간 사람들은 이 황소를 정해진 시간동안 육성하고 결투를 치루게 됩니다.결투장탐색연구소행성주는 탐색을 통해 특별한 약초를 수집합니다. 연구소에서는 수집된 약초를 통해 황소를 강화시킬 수 있는 약품을 개발합니다. 어떤 약품을 개발할지는 행성주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약품은 황소 트레이너에게 전달되며 사용여부는 결투장에 들어설때까지 모릅니다. 트레이너는 랜덤이며 트레이너의 성향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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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콜로세움 운영자가 되어보자. #1Archiving/머리속 아이디어 2024. 11. 18. 21:32
어딘가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단편으로 작성하는 "머리속 아이디어" 카테고리 올시다. 오늘은 몬스터 콜로세움의 운영자가 되는게 주요한 내용이다. 이 운영자의 시대가 고전 유럽형 판타지를 꿈꾸고 있었다면 아쉽게 됐다. 나는 SF를 언제나 지지하고 꿈을 꾼다. 위생관념이 최고인 미래의 세계야 말로 최고의 터전이라 생각한다. 운영자(플레이어)는 가난한 행성의 시장이다. 이 행성은 크기도 작을 뿐더라 자원도 지극히 적은 작은 행성일 뿐이었다. 그나마 조상님이 테라포밍에 성공해서 지구와 유사한 환경이 조성되었지만 녹색지대도 극히 일부일 뿐이었다. 최근 트렌드는 오히려 극한의 행성이라는 느낌으로 쉘터를 떠나면 살수 없는 환경에서 최고로 취급되는 각종자원을 판매할 수 있는 행성일 수록 부자였다. 예를 들어 영원히 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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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을 개발환경에 적용한 좋은 예나도 궁금해서 해봄 2024. 11. 17. 19:38
토스 기술 블로그에 글이 올라왔는데 제목과 내용이 너무 좋아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내용도 그렇게 길지 않고 이해도 어렵지 않으니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https://toss.tech/article/toss-frontend-ai-docs 토스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더 이상 문서를 찾지 않는 이유토스 프론트엔드 팀은 이제 문서를 찾아 헤매지 않아요. 문서와 AI로 개발자의 질문에 바로 답변해주는 환경을 만들고 있거든요. 개발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문서 시스템, 어떻게 만toss.tech 개발에서 코드의 가독성은 중요하지만 무작정 코드를 읽을 줄 안다고 모든게 이해가 되는건 아니다. 왜 이렇게 작성되었는지 의도를 파악하고 처리를 해야 하는 부분도 분명 있기에 주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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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기록하는 습관Archiving/숄튼 룰러 도전기 2024. 11. 16. 20:22
숄튼은 언제든 일어나면 한번쯤은 밖에 나가서 걷고자 했다.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니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춥다보니 나가지 말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이내 고개를 저으며 겨울 옷을 꺼내입었다. 1주일 정도 지났을까? 숄튼은 갑자기 궁금해졌다. 내가 1주일동안 걷는 시간은 얼마일까? 한동안 생각에 잠겼던 숄튼은 털어버리고 다시금 밖으로 나갔다. 2주가 지났을때 숄튼은 다시금 궁금해졌다. 나는 얼마나 산책을 나가고 있었을까? 숄튼은 산책을 나갈 때마다 달력에 동그라미 표시를 시작했다.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이 흘러갔다.어떤 날은 잠들어버리기도 했지만 기억이 온전했기에 달력에 동그라미가 쳐질 수 있었다.이 일은 때론 7일이 텅 비어버리기도 했는데, 그냥 무덤덤하게 작성을 했다. 어찌되었건 숄튼은 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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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1] 스마트팜에 대한 견문 넓히기방구석 농장경영/시즌1 2024. 11. 15. 23:21
하루가 멀다하고 변해가는게 세상인 것 같다. 상추 이야기는 조만간 다시 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스마트팜에 대해 공부 한 내용을 가볍게 적어보려고 한다. 스마트하다는 건 똑똑하다 라는 의미이고 곧 자동화를 의미한다.자동화는 사람이 일일히 하지 않아도 알아서 생산도 하고 수확도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다는 이야기다. 아포칼립스가 주제인 컨텐츠에서 주로 나오는 이야기지 않은가? 사람은 없지만 로봇에 의해 자동화되어 깔끔해진 지구의 이야기는 흔한 이야기 소재이다. LLM의 등장으로 우리의 세상은 좀더 첨단 기술을 향해 나아가는 속도가 빨라졌고 정말로 이젠 내가 죽기 전에 로봇이 거리를 활보하는 걸 보게 될 수 있다. 오늘은 우리가 매번 알던 아래의 항목들을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는 거다.아쿠아포닉스수직농장수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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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다 떨어졌다.Archiving/숄튼 룰러 도전기 2024. 11. 14. 23:37
한동안 잊고 있었던 숄튼을 다시 찾았다. 왠지 지난번부터 달라진 숄튼의 모습이 기억나서 그런걸지 모른다. 아니나 다를까 숄튼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두꺼운 패딩에 나이에 맞지 않은 털모자를 쓰고는 터덜터덜 숲속을 산책하고 있었다. 지난번에는 분명 파릇파릇한 잎들이 가득이었는데 오늘은 낙엽은 없고 앙상한 나무가지가 보였다. 숄튼은 갑자기 멈춰서서는 한동안 나무에 붙어있는 나뭇잎을 바라봤다. 이제는 생기를 잃어버린 나뭇잎은 바람에 위태롭게 흔들거리고 있었다. 숄튼은 한동안 그걸 바라봤다. 평소였다면 숄튼의 속마음을 읽어봤겠지만 오늘은 이상하게도 나도 똑같이 숄튼을 바라봤다. 숄튼은 10분 정도를 그렇게 나뭇잎을 바라봤다. 보이는 얼굴은 평온했고 어떤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다고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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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자막 데이터를 모아서 뭘 해볼까?나도 궁금해서 해봄 2024. 11. 13. 22:37
유튜버들은 왜들 이리도 말을 잘 하는지 놀랄 때가 많다. 그러면 나는 그들 처럼 될 수 있을까?가능하다. 나는 그 가능성에 많은 점수를 준다. 하지만 우리는 실행력이 부족하니 조금 더 잘하는 끼가 있는 사람들에게 잠시 그 자리를 넘겨주도록 하자. 오늘의 나는 오랜만에 내가 잘 하는 것을 해볼 생각이다.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도출해낼 예정이다. 이제 나는 개발일에서 손을 뗀지 오래기 때문에 아무것도 기억나질 않는다.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도 좋은게 아니다. 그러니까 간단하고 단순한 걸 해보자. 나의 블로그 글을 많이 보셨다면 눈치 채셨겠지만 나는 돈이 없다. 그러니까 최대한 무료를 이용해야 한다. Ollama를 이용하려는 시도를 했었지만 가지고 있는 구형 노트북과 그래픽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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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기록해보기로 했다.Archiving/숄튼 룰러 도전기 2024. 11. 12. 23:27
숄튼은 의자에 앉았다. 자연스럽게 맥주를 마시고 있었고 금새 몸은 나른해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오늘 하루도 고된 하루였다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맥주 한캔을 다 마실 때 쯤에는 어느새 눈이 감기고 있었다. 숄튼은 어느새 이불을 깔고 누워 잠을 청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숄튼을 한동안 바라봤다. 나의 수많은 찰나에 불과한 숄튼 관찰기 중 대부분은 이렇게 숄튼의 짧은 하루로 기록되고 있었다. '아?! 기록?' 나는 주먹만한 수정을 손에 쥐었다. 이 수정은 숄튼의 일생이 담겨있다. 아직 끝은 알 수 없지만 조금씩 채워지고 있었다. 숄튼의 일생이 내가 산정한 수명만큼 찬다면 이 수정은 환한 빛을 내게 될 것이고 곧 우주의 별이 될 터였다. 그의 기억이 찬란한 빛을 낼 수 있도록 나는 그의 일생을 기록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