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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1] 이제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가 봅니다.방구석 농장경영/시즌1 2024. 11. 23. 08:55반응형
지난주에는 전세계와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농업의 변화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생존을 위한 농업이 아닌 종의 보존과 자연을 생각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음에 많이 놀랐습니다. 이렇든 공부를 하다보면 본업인 농장 경영을 잠시 손을 놓게 됩니다. 많이들 궁금하셨을 상추 이야기 부터 근황을 전하겠습니다.
상추A 먼저 버텨주리라 생각했던 상추A는 안타깝게도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시들어버렸습니다. 상추대가 꺽인게 큰 원인인듯 했습니다. 앞으로 키울 상추는 이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겠습니다.
상추B 상추B는 잎이 넓어졌고 크기도 커졌습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영항의 기온으로 집안 내부로 들여서 키운 결과 폭발적인 성장은 할 수 없었습니다. 빛을 적게 본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상추C 상추C는 처음 올때부터 뿌리를 내리는게 늦어 형제들보다 덜 컸던 아이였습니다. 상추B에 치여 자기만의 영역을 확보해준지 어언 2주. 파릇파릇하게 커가고 있는게 느껴지지만 사진과 다르게 실제로는 먹을 수 있는게 없을 정도로 빼빼 말랐습니다. 이렇게 표현을 하니까 헨젤과 그레텔이 생각나는 군요.
"상추C는 아직 뼈가 앙상하니 다음으로 하자꾸나."
날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기 때문에 온도 변화가 크진 않지만 10~30도를 오가는 환경에서 식물을 잘 키워나가는 일은 보통일은 아닙니다. 겨울이 오고 있어 집안으로 들여놓은 상추에게는 가장 시급한게 빛인 것 같습니다. 슬슬 큰 돈을 써야 할 시간이 오네요...
모두 겨울 준비 잘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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